나토주요국서 “트럼프 미국 보다 중국 의지” 여론 우세

트럼프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미국보다 오히려 중국을 더 신뢰할 만한 국가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주요 나토(NATO) 회원국에서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영국의 ‘퍼블릭 퍼스트’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 등 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통치하는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에 의지하는 것이 더 나은가’라는 질문에 캐나다 응답자의 57%가 중국을 선택하며 미국(23%)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독일 역시 40%가 중국을 택해 미국(24%)보다 높은 신뢰를 보였고, 영국(중국 42%, 미국 34%)과 프랑스(중국 34%, 미국 25%)에서도 중국을 택한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향후 10년 뒤 세계를 주도할 국가를 묻는 질문에도 나토 4개 동맹국 모두 미국보다 중국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독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중국을 꼽았으며, 캐나다(49%), 프랑스(48%), 영국(45%)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앞설 것이라는 비중이 더 컸습니다.

반면 미국 내에서는 자국이 지배적 국가일 것이라는 응답이 65%로 나타나 중국(29%)을 크게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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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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