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인도 선적 유조선 2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인도 선적(flagged) 유조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전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항만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인도해운공사(SCI) 소속 액화석유가스(LPG) 유조선 2척이 이날 새벽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해 인도로 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들 유조선은 오는 16일과 17일 각각 인도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양국 외교의 산물이라고 NDTV는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2일 이란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고위급 회담을 했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가운데 특정 조건을 충족한 선박에 한해 제한적으로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는 이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위안화로 거래되는 석유 화물을 실은 유조선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