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발사 탄도미사일 350km 비행”

[앵커]

북한이 오늘(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쏘아올렸습니다.

합참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는데요, 지난 9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민아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4일) 오후 1시 20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포착된 미사일이 약 350km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으로 추정됩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47일만으로, 지난 1월 4일과 1월 27일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인데요.

한 번에 10여 발이나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는데, 한미가 지난 9일부터 실시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한미는 야외 기동훈련을 지난해 보다 절반 이상인, 22건으로 축소했지만 북한의 반발은 여전했습니다.

지난 10일, 훈련 시작 하루 만에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담화를 내고 “적대 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편, 이번 발사는 마이클 디솜브레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방한,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과 맞물려 이뤄졌습니다.

현지시간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며 김 총리에게 의견을 구하며 북미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로부터 하루만에 무력 시위를 전개해 미국의 ‘러브콜’에 응하지 않고, 대화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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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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