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실제 낙찰가)이 다시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2건으로 전주 230건 대비 35.7%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89.5%로 전주 86.5%보다 3.0%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이 전체 수치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으로 전주 7.1명보다 0.7명 줄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은 102.6%로 전주 95.3%보다 7.3%포인트 상승하며 3주 만에 다시 100%대를 회복했다.
특히 한강 벨트 등 선호 지역의 감정가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24단지 전용 51.8㎡는 138.9%에 낙찰됐고, 성동구 금호동 약수하이츠 전용 57.6㎡는 28명이 응찰해 136.8%에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으로 전주 8.3명보다 0.6명 감소했다.
인천은 낙찰가율은 79.4%로 전주 86.3%보다 6.9%p 하락하며 3주 만에 다시 80% 아래로 내려왔다. 평균 응찰자 수는 6.0명으로 전주 8.8명보다 2.8명 줄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위변제 보증금 회수를 위해 신청한 경매 물건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경매 물건 증가로 시장 내 소화 부담이 커지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은 84.8%로 전주 84.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전주보다 0.5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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