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美골든돔’ 참여하나…’중동 관여’는 온도차

[앵커]

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은 미국과의 군사 동맹을 공고히 하겠단 전략인데, 중동 정세와 중국 문제에서는 논의가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 19일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골든돔’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돔은 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망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자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구상 중인 시스템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현지시간 13일, 일본 정부가 골든돔 참여 의사에 더해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미사일 공동 개발을 착실히 추진한다는 점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미국과의 각종 군사 협력을 거쳐 향후 미국과 위성 정보도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중동 정세와 중국 문제에 있어서는 양 정상 간 논의가 난항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다카이치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를 위해 자위대를 현지에 파견하는 문제에 소극적이었는데, 비슷한 입장인 영국의 사례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협력을 요구한다면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4일)> “참고로 저는 영국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은 윈스턴 처칠이 아닙니다.”

반대로 일본은 중국 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지지를 희망하지만,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이 미온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박혜령]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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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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