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시민지난 1월 16일 쿠바 수도 아바나의 시민들에 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미국 대통령 납치를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지난 1월 16일 쿠바 수도 아바나의 시민들에 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미국 대통령 납치를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러시아가 베네수엘라, 이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표적으로 지목된 쿠바를 편들고 나섰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12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과 전화하면서 “미국이 쿠바에 경제적, 정치적 압력을 가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쿠바 국민이 주권을 수호하고 스스로 발전의 길을 선택할 권리를 옹호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별도 브리핑에서 “어떤 국가든 ‘자유의 섬’ 쿠바와 그 국민, 그 정부를 협박하고 위협하는 것은 전적으로 역효과를 낳을 것이며, 국제법이나 도덕적 규범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아마도 우리는 쿠바를 우호적으로 접수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가리켜 “무력 위협에 가까운 호전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쿠바는 미국이 가하는 전례없는 군사적, 경제적 압박에 직면해있다”며 “우리는 형제와 같은 쿠바인을 계속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트럼프 #쿠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