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육수가 염증을 줄인다?…몸속 염증 잡는 음료 8가지 공개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염증은 신체가 손상 및 감염에 대응해 자연스럽게 스스로 치유하는 반응의 일부다. 하지만 만성적인 염증은 장기적으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크다.

간호사이자 보건학 석사인 캐리 마도르모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에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면서, 염증을 줄일 수 있는 건강 음료 8가지를 소개했다.

마르도모가 처음으로 소개한 음료는 물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탈수 상태가 되면 전신에 염증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분 섭취는 필수적이다. 하루에 최소 8잔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그냥 먹기 심심하다면 과일을 얇게 썰어 넣어서 함께 마시는 방법도 있다.

녹차도 건강 음료로 언급됐다. 녹차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인다. 특히 녹차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은 염증을 비롯한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에 마시는 녹차 한두 잔은 에너지 보충에 효과적이다.

타트체리 주스도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타트체리는 일반 체리와 달리 시고 쓴 맛이 강한 편인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타트체리에 함유된 천연 색소 안토시아닌은 특히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2023년 ‘식품과학·영양학 비평’에 올라온 연구에 따르면, 타트체리 주스는 근육 염증을 줄여서 운동 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신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서 먹는 편을 권장한다.

석류 주스 역시 염증에 효과적인 음료다. 녹차와 마찬가지로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지닌 석류 주스는 만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석류 주스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 편이 좋다. 과도한 당 섭취는 오히려 전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트체리 주스처럼 석류 주스도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

히비스커스 차도 소개됐다. 말린 히비스커스 꽃잎으로 만든 히비스커스 차는 폴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2019년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히비스커스 차를 꾸준히 마실 경우 C-반응성 단백질 등 염증 지표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박혔다.

톡 쏘는 맛이 특징인 콤부차도 장 건강을 돕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콤부차는 발효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데,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며 폴리페놀도 함유됐다. 콤부차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려면 하루 반 컵에서 한 컵 정도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 집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발효 식품의 특성 상 시중 제품을 구입하는 쪽이 오염 및 식중독을 피하기 좋다.

강황차도 소개됐다. 향신료에 해당하는 강황은 커큐민이라는 식물성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강황은 염증을 줄이고, 관련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황이 풍부한 식단은 뇌 기능을 개선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효과도 있다. 강황은 향신료, 차, 보충제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건강 음료는 사골 육수이다. 뼈를 끓여서 만든 육수에는 연골에서 발견된 화합물 성분도 들어있는데, 해당 성분이 항염 효과를 지니고 있다. 다만 사골 육수가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지 여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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