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 혐의’ 김바다, 구속 면했다…페스티벌 출연은 무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시나위’ 보컬 출신 김바다(55)가 대마초 흡입 협의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구속은 면했다.

10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 소지 및 흡연)를 받는 김바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김바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진행 뒤 “도주와 증거 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다만 김바다는 내달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 페스티벌 ‘서울 히어로 락 페스티벌 X 트리헌드레드’ 출연은 무산됐다.

이날 관련 공지를 한 주최 측은 “소속사 측에서 사실 확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었고, 출연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달해 왔다. 공지를 안내드리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바다는 전날 오후 속초의 한 주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대마 흡입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뒤 약 2개월간 추적 수사를 벌였다는 전언이다.
김바다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다는 1995년 그룹 ‘뱅크’로 데뷔했다. 그 해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합류해 5.5집, 6집, 7집에서 활약한 뒤 1999년 팀에서 나왔다.
밴드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도 거쳤다.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TV ‘복면가왕’ 등 TV 음악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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