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용인시 축구장에 AI 중계 ‘포착’ 도입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지자체 생활체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용인특례시의 축구장에도 AI스포츠 중계 솔루션 ‘포착’을 도입하기로 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용인특례시체육회와 포착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과 오광환 용인특례시체육회 회장이 참석해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 ▲용인특례시 스포츠 행사 중계 ▲생활체육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용인시 기흥레스피아와 수지체육공원 축구장에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설치한다. 위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오는 4월부터 포착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포착은 AI 카메라가 선수 움직임과 공의 궤적을 자동 추적해 촬영하고, 편집과 송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별도의 전문 촬영 인력 없이도 고화질 경기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 생활체육 현장의 중계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용자는 포착 앱을 통해 실시간 경기 시청,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호인들은 경기 영상을 저장·편집·공유할 수 있고, 학부모는 현장을 찾지 못해도 자녀의 훈련 영상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가 새롭게 생활체육 시장 공략을 위해 진출한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명 규모의 특례시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전환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자체 체육시설에 AI 기반 중계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로,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공공 체육 서비스 혁신 모델로 평가된다.

그간 KT스카이라이프는 서울 서초구, 대전광역시, 강원 강릉시 등 여러 지자체와 협업해 포착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2군), 파주 프런티어 FC(K리그2)도 포착을 도입하고 있다. 프로 구단들은 경기와 훈련 영상을 기록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은 “용인특례시의 포착 서비스 도입은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AI 중계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라며 “용인특례시 사례를 전국 단위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광환 용인특례시 체육회 회장은 “스카이라이프의 포착 서비스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학부모들이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더라도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용인특례시민 누구나 포착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용인시를 생활체육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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