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내 미국의 핵심 동맹이자 미군 기지가 있는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운영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고, 두바이 시내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중동 현지에 파견된 연합뉴스TV 특파원이 두바이에 나가 있습니다.
현지 상황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특파원!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두바이를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전역에서는 미군 기지 등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두바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도 상공에서 방공망 요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들렸고, 미사일 공습에 주의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도 간헐적으로 울리고 있습니다.
이란의 반복된 공습으로 두바이 국제공항은 운영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고요.
어젯밤 두바이 알 바르샤 지역에서는 차량 위로 떨어진 파편에 맞아 파키스탄 국적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계속된 공격에 UAE 무함마드 대통령은 사실상 전쟁 상태라며,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공격이 이어지면서 현지 교민들의 안전도 걱정입니다.
기업들이 주재원 철수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교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곳 두바이 뿐 아니라 아부다비 등지에서도 재난 문자를 받았다는 교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이란이 사과 의사를 밝힌 뒤에도 공격을 다시 이어가자 실망감과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곳 두바이에 진출한 일부 기업들은 주재원 철수도 검토하거나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일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곤 주재원과 가족들을 임시 귀국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교민은 일부 공기업에서도 리스 차량을 위약금을 물고 반납하는 등 철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철수 결정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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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