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2023년 12월부터 이어온 창원 LG 원정 연승 횟수를 ‘7’로 늘렸다.
SK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1-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위 SK(28승 17패)는 2위 안양 정관장(28승 16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2연패에 빠졌던 SK가 LG를 잡고 창원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뽐냈다.
승리의 주인공은 안영준과 자밀 워니였다.
안영준은 자유투 1개, 2점 7개, 3점 1개로 18점을 기록했다.
워니는 3점 3개를 포함해 17점을 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2연승을 마친 선두 LG(31승 14패)는 2위 안양과의 격차가 2.5경기로 좁혀졌다.
유기상과 아셈 마레이가 각각 20점과 16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반은 홈 팬 응원을 등에 업은 LG 흐름이었다.
LG는 1쿼터를 19-18, 2쿼터를 25-18로 잡으면서 전반을 44-36으로 마쳤다.
후반에 돌입한 SK가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중간 에디 다니엘의 2점으로 51-51 동점, 자밀 워니의 3점으로 54-52 역전을 이뤘다.
SK는 58-56으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끝에 웃은 팀은 SK였다.
SK는 경기 종료 37초 전 안영준의 스틸에 이은 워니의 골밑슛으로 71-70으로 앞섰다.
LG는 작전 시간을 활용했으나 유기상의 외곽포가 림을 외면했다.
남은 시간 역전은 없었고, SK는 LG 원정을 1점 차 승리로 장식했다.
같은 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95-83으로 꺾었다.
승리한 8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16승(28패)을 기록했고, 패배한 KT(22승 23패)는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6위로 추락했다.
현대모비스가 레이션 해먼즈, 박무빈, 서명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골밑을 장악한 해먼즈는 29점을 넣었고, 외곽을 공략한 박무빈과 서명진은 각각 17점과 18점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이번 패배로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왔던 현대모비스 상대 4연승을 마쳤다.
이두원이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1쿼터였다.
현대모비스가 해먼즈(11점)와 서명진(8점)을 앞세워 KT를 압박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32-21로 11점 앞선 채 끝났다.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초반 24-37부터 38-37까지 14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는 베테랑 함지훈과 함께 리드를 되찾았고 47-41로 전반을 마쳤다.
달아나는 현대모비스와 쫓아가는 KT가 공방전을 벌였다.
현대모비스의 외곽 공략이 주요했다.
박무빈과 서명진에 이어 조한진과 함지훈까지 날카로운 3점슛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KT를 꺾고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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