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군기지 B-1 폭격기[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더 강력히 타격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영국 본토 공군기지에 미군 폭격기가 배치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영국 매체 BBC와 I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사이 영국 글로스터셔 페어퍼드 공군기지에 미군 B-1 랜서 폭격기 4대가 차례로 도착했습니다.
영국 남서부에 있는 페어퍼드 기지는 미군이 과거 이라크 전쟁과 코소보 전쟁, 리비아 공습 등 장거리 폭격 임무 때마다 전진기지로 쓴 곳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을 앞두고는 미국과 영국이 이 기지를 두고 긴장에 빠진 바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작전계획에는 페어퍼드 기지와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 사용이 포함됐지만, 영국은 국제법 위반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사흘째였던 지난 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 두 나라 사이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이에 키어 스티머 영국 총리는 ‘구체적이고 제한적인 방어 목적’에 한해 두 기지를 내주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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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chae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