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통령·집권세력 됐다고 마음대로 해선 안돼·…권한, 동일한 양의 책임”

‘책임과 권력’ 제목의 글 올려…”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국민 전체 대표해야”
“선거에서의 유불리가 국가의 미래나 국민의 편익에 앞설 수는 없는 것”

격려사하는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6.3.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6.3.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졌던 이상이나 가치, 약속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겠지만, 대통령이 되고 집권세력이 되었다고 마음대로 다 할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7일) SNS에 ‘책임과 권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권한을 가진다는 것은 동일한 양의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제일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대통령이 되기까지는 한쪽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공적 현안을 결정할 때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고, 대세에 지장이 없는 한 조정하고 타협하는 이유는 어떤 의견은 틀리고 어떤 의견은 옳아서가 아니라 모든 의견이 나름의 타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의 의견만이 진리이자 정의이고, 너의 의견은 불의이고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적 대립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장하고 비판하는 것으로 충분한 입장과 주장하는 만큼의 대안을 내고 그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은 또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권한만큼 무거운 책임을 져야하는 공인은 공정한 제3자의 시각과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와 국민 최대다수에게 최대의 행복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아무리 잘 포장하고 숨겨도 집단지성체로 진화한 국민대중을 속일 수는 없다”며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정치적 입지나 선거에서의 유불리가 국가의 미래나 국민의 편익에 앞설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 말미에는 “권한과 책임의 크기는 동일하다는 사실을, 위대한 국민지성의 무서움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대통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