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폭스바겐그룹이 순수 전기차(BEV) 누적 인도량 400만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은 유럽 BEV 시장 약 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기반 크로스-브랜드 제품 공세를 본격화하면서 사업 성장을 이뤘다. 현재까지 MEB 기반 그룹 차량은 약 300만대가 인도되는 등 그룹의 핵심 전기차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년간 모든 브랜드에 걸친 제품 공세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전면적으로 쇄신하며 약 60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 이 중 약 3분의 1이 순수 전기 구동 모델이다. 현재 그룹 브랜드들은 소형차부터 럭셔리 SUV에 이르기까지, 승용차 부문에서만 30종 이상의 BEV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스카니아, 만, 인터내셔널, 폭스바겐 트럭 & 버스 등 트라톤(TRATON) 산하 브랜드의 순수 전기 트럭과 버스 라인업도 더해졌다.

올해도 그룹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20종 이상의 신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약 절반은 BEV다. 여기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규 전기차 모델들과 유럽 시장을 위한 ‘도시형 전기차 패밀리’가 포함된다.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는 엔트리 세그먼트에 속하는 4종의 BEV로 구성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유럽의 여러 국가를 비롯해 중국, 미국, 브라질에서 순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된 400만대 BEV의 약 77%는 유럽에서 생산됐다. 유럽 내 BEV 생산 거점은 엠덴, 츠비카우, 하노버, 브라티슬라바, 믈라다 볼레슬라프, 잉골슈타트, 네카르줄름, 라이프치히, 주펜하우젠, 뮌헨, 쇠데르텔리에 등 총 11곳이다. 팜플로나와 마르토렐 두 곳도 가동을 앞두고 있다. 향후 이곳에서 코어 브랜드 그룹의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모델들이 생산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주요 생산 거점인 볼프스부르크 공장과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공장에서도 BEV 생산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생산된 그룹 BEV 가운데 약 20%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생산됐다. 중국에는 안팅, 포산, 허페이, 창춘 등 4개의 생산 거점이 있다. 현재까지 인도된 BEV의 약 3%는 미국 채터누가 및 털사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에서는 최근 순수 전기 상용차의 생산이 시작됐다.
폭스바겐그룹의 BEV 인도량은 3대 핵심 전기차 시장에 집중, 이들 지역이 전체 인도량의 약 95%를 차지했다. BEV 3대 중 2대 이상인 68%가 유럽 고객에게 인도됐다. 생산 비중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이 전체 인도량의 20%를 기록했다. 미국은 약 8%, 그 외 기타 시장 비중은 약 5%다.
전체 BEV 인도량 중 200만대가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에서, 그리고 뒤를 이어 스코다 48만대, 세아트·쿠프라 23만 대, 폭스바겐 상용차가 14만대를 기록했다.
프로그레시브 브랜드 그룹은 전체 BEV 인도량의 약 22%를 차지했으며, 여기에는 아우디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 87만대가 포함된다.
스포츠 럭셔리 브랜드 그룹의 경우 전체 BEV 인도량의 약 6%를 판매했으며, 이는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가 인도한 25만대에 해당한다.
트럭 브랜드 그룹의 BEV 인도량은 전체에서 약 0.3%, 약 1만1000대 수준이었다.
BEV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그먼트는 전체 인도량의 약 70%를 차지한 콤팩트 클래스였다. 여기에는 폭스바겐 ID.3와 ID.4, 스코다 엔야크, 쿠프라 본, 아우디 Q4 이트론과 같은 모델들이 포함된다.
차체 형태별로는 SUV 또는 크로스오버 형태를 가진 모델들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전체 BEV 인도량의 절반 이상이 여기에 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