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메이크업에 유람선까지…현대백화점, ‘서울 투어패스’ 출시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등 투어·체험 상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OTA·Online Travel Agency)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투어패스인 ‘여의도 패스’와 ‘K-뷰티 패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가 OTA 플랫폼 안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 시설 할인과 쇼핑, 체험 혜택을 하나로 묶은 관광형 패스를 기획해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OTA는 인터넷을 통해 항공·숙박·렌터카·투어 등을 중개·예약하고 수수료를 받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말한다.

여의도 패스는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더현대 서울 K-메이크업 체험부터 한강 유람선, 여의도 열기구 등을 압축해 경험하도록 설계한 도심 체험 코스다. 여의도 패스 이용객은 더현대 서울 내 맥·헤라·나스 등 뷰티 매장에서 한국식 메이크업을 해주는 ‘K-아이돌 퀵 메이크업’과 퍼스널 컬러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패션, 식당가 등 쇼핑 할인은 물론, 카페H 음료 무료 제공과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제공한다.

K-뷰티 패스는 ‘K-스타일 완성 코스’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판교점·킨텍스점 등 현대백화점 6개 점포의 헤어 살롱인 ‘준오헤어’, ‘꾸아퍼스트’와 청담동 프리미엄 살롱 ‘제니하우스’에서 한국식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색 증명 사진관으로 인기몰이 중인 ‘시현하다’의 강남·성수·당산·홍대점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현지에서 즐길만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직접 검색, 예약하며 여행 코스를 짜는 개별 여행객 비중이 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반영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대상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는 5월에는 더현대 서울 6층에 외국인 대상 팝업 공간 ‘라이브 서울(Live Seoul)’을 열고 K뷰티 브랜드 팝업 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패스 출시와 더불어 외국인 고객의 여행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백화점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점포별 투어리스트 데스크와 무인 락카를 통해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코스를 체험한 고객에게는 디저트 교환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서울의 필수 관광 코스로서 여의도를 소개하고, K-라이프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어 패스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쇼핑과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OTA 연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외국인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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