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격후 미군 3명 사망·5명 중상”…인명피해 첫 확인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 공격한 후 이란은 중동 내 미군기지를 겨냥해 보복에 나서면서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1일(현지 시간) 현재까지 미군 3명이 사망했다고 미군이 공식 발표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1일 오전 9시30분 기준 ‘맹렬한 분노 작전’의 일환으로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다수의 병사들은 가벼운 파편 부상과 뇌진탕을 입었으며 현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란과 충돌로 인한 자국 인명피해에 대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전날 보고된 사상자가 전혀 없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10명에 가까운 사장자가 발생했다.

무력충돌이 지속되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부사령부는 “주요 전투 작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의 대응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상황이 유동적이고 유가족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신원을 포함한 추가정보는 유족에 통보된 지 24시간 이후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오전 이란에 대한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 상당수 이란 수뇌부가 사망했다. 이란은 항복 대신 보복을 천명하며 화력을 개방했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혹한 보복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며 중동 내 미군기지 27곳을 비롯해 이스라엘 군 본부와 방위 산업 단지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후 중동 내 미군 거점 곳곳에서는 폭발음이나 검은 연기가 관측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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