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근수 최진석 홍효식 이영환 유희석 기자 =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란의 반격과 최고지도자 사망 보도까지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정유 해운 항공업계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에너지와 물류 산업 전반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정유사와 해운사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원유 도입량의 약 69%를 중동에 의존하며 이 가운데 9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가가 10% 오르면 수출은 0.39% 감소하고 수입은 2.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원유의 70.7%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해협 통항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에너지 수급 불안과 기업 생산비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해운사 소속 선박은 현재 정상 운항 중이지만 선사들은 우회 항로와 대체 항만 확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쟁위험 보험료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을 5일까지 중단했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카타르항공도 영공 폐쇄에 따라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봉쇄 여부와 사태 장기화에 따라 파급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newsis.com, myjs@newsis.com, yesphoto@newsis.com, 20hwan@newsis.com, heesuk@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