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근원 PPI 전월 대비 0.8%↑…예상치 웃돌아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27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 1월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0.3% 상승)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8% 올랐다. 시장은 0.3%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기준으로 1월 PPI는 2.9%, 근원 PPI는 3.6% 상승했다.

CNBC는 “두 수치 모두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번 상승세는 주로 서비스 가격이 주도했다.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8%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체 상품 가격이 전월 대비 0.3% 떨어졌으나 근원 상품 가격은 0.7% 올랐다. 에너지·식품 가격이 떨어지고 금속 가격이 4.8% 급등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