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국 초음속 대함미사일 구매 임박”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선보인 잉지(YJ)-172025년 9월 3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 방영되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서 잉지(YJ)-17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모습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2025년 9월 3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 방영되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서 잉지(YJ)-17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모습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이란이 중국에서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을 구매하는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간 2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사일 거래 협상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2년 전부터 중국산 CM-302 미사일 구매를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M-302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 잉지(鷹擊·YJ)-12의 수출용 모델명입니다.

사거리가 약 290㎞에 달하는 CM-302는 저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해 군함의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양국의 미사일 거래 협상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이 잇따라 이란 핵시설 등을 폭격하면서 발발한 ’12일 전쟁’을 계기로 탄력을 받은 걸로 전해집니다.

이와 관련해 마수드 오라이 국방차관을 비롯한 이란의 고위급 정부·군 관계자들이 지난해 여름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미사일 인도 시기, 수량, 거래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국이 이란에 핵협상 타결을 종용하고자 중동에 2개 항공모함 전단 등 주요 전략자산을 전개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알려졌습니다.

이란 외무부 관계자는 “이란이 동맹들과 맺은 군사·안보 협정을 활용하기에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이란 담당 대니 시트리노비츠는 “이란이 초음속미사일로 인근 해역의 군함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면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며 “이런 미사일은 요격이 매우 힘들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 #미사일 #중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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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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