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집값 상승 기대 하락’에 “국민들, 부동산 정상화 강력 지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년 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내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자 24일 “우리 국민들께서는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정상임을 알고 있고 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이같이 적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월 124에서 16포인트 하락한 108로, 지난해 12월(121)부터 오르다가 석 달 만에 하락했다. 지난 2022년 7월 16포인트가 떨어진 이후 이 같은 하락 폭은 3년 7개월 만이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비정상인 집값 상승세가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는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 사회로 만들 수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며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며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각각의 자유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번 더 말씀드리면,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라며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정상화. 국민주권정부는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