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른바 ‘절윤’을 거부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입장 표명에 대해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하기엔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2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급해도 당 중진 연석회의나 의원총회 같은 공식적인 총의를 모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런 사전절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 지도부의 입장은 국민들의 보편적 생각과는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열리는 의총에서 장 대표 입장 표명에 대해 의원들이 어떤 입장인지 정리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를 두고는 “반드시 중앙권력을 장악한 것에 경종을 울리고 스스로 자제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견제의 선거가 되어야 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3권 장악 시도는 정말 집요하다. 입법권은 물론이고 행정권도 장악, 사법권까지도 굴복시키겠다는 기세가 등등한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참으로 오만한 경지에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하는 시민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거기에 더해 지방권력까지 한 당에서 장악하게 되면 정말 국민들이 원치 않는 독주·폭주가 가능해진다”고 했습니다.
오 시장은 일각에서 계속해서 제기되는 당권 도전설에는 “세계 5위 도시에 안착하는 서울시를 만드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소명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고, 그것 외에 어떤 다른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일축했습니다.
입장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개조 프로젝트 ‘다시,강북전성시대 2.0’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재원 16조원(국고보조금 및 민간투자 6조원+시비 10조원)을 강북에 투자해 강북 교통망을 혁신하고 성장의 주축이 될 산업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2026.2.19 saba@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개조 프로젝트 ‘다시,강북전성시대 2.0’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재원 16조원(국고보조금 및 민간투자 6조원+시비 10조원)을 강북에 투자해 강북 교통망을 혁신하고 성장의 주축이 될 산업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2026.2.19 saba@yna.co.k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