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통합교육감 선거열기 고조…연이은 출판기념회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통과가 임박하면서 6월3일 통합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하는 등 교육감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전남 인구 320만 명에 교육계 종사자 5만3300여 명을 관할하는 특별시교육청 초대 수장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6·3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출마 예비후보들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를 과시하거나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행정통합에 따라 광주·전남 전체가 단일 선거권이 되면서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현직 광주시·전남도교육감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행정통합 국면에서 공식적인 통합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합법적인 행사를 이용하는 현직 프리미엄이다.

두 교육감은 연이은 출판기념회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17일 광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데 이어 21일에는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도 기념회를 열고 세를 확장했다.

이 교육감은 행사에서 “전남과 광주는 교육으로 연결된 하나의 운명 공동체”라며 “전남·광주 어디서든 누구나 수준 높은 교육을 받는 기본교육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도 지난 7일 전남 순천에서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21일 나주, 28일 목포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김 교육감은 21일 행사에서 “전남과 광주의 교육통합은 수도권 중심의 교육 1극 체제를 극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남의 2030교실과 글로컬 미래교육이 광주로 확대되면 학생들에게는 더 다양한 미래가 열리고, 수도권 중심의 교육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 시민공천위원회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가 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지난 21일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 전 지부장은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후보로서 광주 교육 정상화의 출발선에 섰다”며 “통합과 연대의 정신으로 무능·불통·비리 교육행정과 정면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고두갑 목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12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 교수는 “20년 경제학자로서 치밀한 진단과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경험을 살려 광주와 전남의 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는 강숙영 전 전남교육청 장학관, 김해룡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최대욱 전 한국교총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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