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방공망, 5시간 걸친 러 키이우 야간 공격 격퇴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의 방공 시스템이 5시간 동안 계속된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야간 공중 공격을 격퇴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는 이 공격으로 최소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키이우 군정청은 이 공격으로 시내의 유치원 한 곳과 가스관,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전쟁에서 종종 우크라이나 민간인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전력망에 대한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발전 용량의 약 70%가 붕괴돼 겨울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정전이 빈발하고 있다.

방공 시스템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한데, 미국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군의 지원 계속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이바노-프랑키브스크 지역에서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을 입어 같은 이름의 지역 수도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스비틀라나 오니슈크 주지사가 말했다.

또 미콜라이우 남부 지역에서도 전력망이 목표였다고 현지 당국은 빍혔지만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는 25일부터 26일까지 밤새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 6발과 샤헤드 드론 78대를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미사일 4발과 드론 66대를 공중에서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다.

남부에서는 집과 차가 파손된 오데사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돼 62세 여성이 숨졌다고 올레흐 키퍼 지역 주지사가 말했다. 또 이반 페도로프 자포리자 주지사는 자포리자에서 14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창문이 날아가고 벽이 파편으로 가득 찬 집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긴급구조대는 자포리자에서 12개의 주거용 건물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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