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피해자 추모공간한 남성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 시청 계단에 마련된 총기난사 사건 임시 추모 공간에 헌화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한 남성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 시청 계단에 마련된 총기난사 사건 임시 추모 공간에 헌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9명의 사망자가 나온 지난 10일 캐나다 학교 총기난사범이 범행 이전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총기 폭력 관련 시나리오를 여러 차례 서술했다고 현지시간 20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 학교 총기 난사 사건 피의자인 제시 반 루트셀라는 지난해 6월 며칠에 걸쳐 챗GPT에 이같은 글을 올렸고, 이 게시물들은 자동 검토 시스템에 의해 오픈AI 직원들에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픈AI 직원들은 루트셀라의 글에 경악했고, 일부는 해당 글이 현실에서의 잠재적 폭력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법 집행기관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오픈AI 측은 결국 당국에 연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픈AI 대변인은 “회사는 반 루트셀라의 계정을 차단했다”면서도 “그의 활동이 법 집행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기준인 ‘타인의 신체에 대해 심각한 위험을 끼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임박한 위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텀블러리지 비극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애도를 표한다”면서 회사가 수사를 맡은 왕립기마경찰대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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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