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제한적 공격 고려” 압박…이란 “2~3일 내 역제안 제시”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해 ‘제한적인 군사 공격’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 중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제한적인 군사 공격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고려 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제한적인 선제 공격을 검토 중이고 며칠 내 작전이 실행될 수 있다”면서 “몇몇 군사·정부 시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군사적 선택지는 합의 도출 노력을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아라그치 장관은 “2~3일 내에 이란 측의 역제안 초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 최고위 당국자들의 검토를 거쳐 약 일주일 뒤 미·이란 추가 협상이 열릴 수 있다”면서 “외교적 합의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간접 핵 협상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최대 10일에서 15일”을 핵 합의를 위한 시한으로 사실상 최후통첩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정말 나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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