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그간 국제 금값이 폭등세를 이어온 가운데 홍콩황금거래소(港金所)는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 아보테크亞博科技)와 협력해 국제 귀금속 거래 플랫폼과 결제 시스템, 디지털 상품 블록체인을 공동 개발한다.
동망과 홍콩경제일보, 경제통, 신보재경(信報財經)에 따르면 홍콩황금거래소 장더시(張德熙) 주석은 20일 ‘신춘 개장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장 주석이 새 플랫폼이 현물과 선물, 디지털 금 B2C 거래, 청산센터, 장외거래(OTC) 등을 포괄하며 모든 시스템에 대한 통합 위험관리와 감독 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플랫폼을 6개월 내 세팅 완료하고 홍콩 정부가 설립한 중앙 청산 시스템과 연계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재경사무국과 상하이황금거래소는 금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상하이황금거래소는 신설한 ‘홍콩 황금 중앙 청산 시스템’에 참여한다.
장 주석은 관련 조치로 금 인도 결제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중국 본토와 홍콩 간 금 시장 상호연계 실현이 머지않았다고도 말했다.
홍콩 중앙 청산 시스템은 거래 비용을 낮추고 시장 안정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관리국(HKMA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전액 출자한 회사를 설립해 중앙 청산 시스템 운영을 맡겼으며 연내 실시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주석은 지난 1년간 홍콩황금거래소가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 금융기관과 금 관련 업자,, 주조 전자상거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지난 수개월간 30개가 넘는 국제 금 기업을 접촉, 협조과 회원 가입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장 주석은 금 가격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금값이 기초 체력을 다졌으며 현재도 강세장 초중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 주석은 미·이란 정세 긴장 고조가 금값 상승을 부추긴다면서 ‘고점 위의 고점’ 가능성을 언급했다.
만약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생하더라도 금값은 일시 조정 후 재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나 3분기 중 온스당 6000달러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3년 안에 금 보관량을 2000t 이상으로 확대해 홍콩을 역내 금 저장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