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아덴 항에서 보안군, 대통령궁 진입 시도 시위대에 “심한 총격”가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보안군이 19일 밤(현지시간) 남부 아덴 항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 진입을 시도하는 남예멘 분리주의 반정부 시위대와 대치 중에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심한 총격을 가했다고 한 보안군 장교가 신화통신에 제보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전제로 제보한 이 장교는 “보안군 병력이 대통령궁 단지에 접근하는 남예멘 분리주의자 시위대를 향해서 발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대통령 관저 보안구역에 접근하려다가 강력한 총격에 밀려 났고, 시위 지역은 다시 보안군이 확보했다고 그는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된 사상자는 없다. 하지만 남예멘 재건 과도위원회(STC)가 운영하는 AIC위성뉴스 방송에 따르면 보안군과 시위대의 충돌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시위대 일부는 총격이 시작되자 처음엔 후퇴했지만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거부했다.

이들은 대통령궁 단지 주변에서 점점 더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열을 다시 정비하며 현장에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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