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 수술 마치고 미국 귀국…”일어설 수 없지만 기분 좋아”

다리 수술을 받은 린지 본[린지 본 인스타그램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린지 본 인스타그램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이 미국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본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7일) 자신의 X(전 트위터) 계정에 “일주일 넘게 제 발로 서지 못했다. 경기 이후 병원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못했다. 아직 일어설 수 없지만, 고국 땅을 밟으니 기분이 정말 좋다”면서 “잘 돌봐준 이탈리아의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지난 8일 올림픽 활강 경기에 출전한 본은 레이스를 시작한지 13초 만에 넘어지면서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본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고, 헬리콥터에 실려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복합 골절상을 입은 본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네 차례 왼쪽 다리 수술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은퇴 선언 후 약 6년 만에 설원으로 돌아온 본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스키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 직전에 출전한 국제스키연맹 알파인 월드컵 경기에서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가까스로 올림픽에 나선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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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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