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의 페널티킥 실축 끝에 지로나에 역전패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승점 58·19승 1무 4패)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승점 60·19승 3무 2패)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가 지로나 원정 패배로 리그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 13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4 패)에 당한 패배를 더하면 공식전 2연패다.
야말이 페널티킥을 놓친 뒤 후반전 파우 쿠바르시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거함 바르셀로나를 잡은 지로나(승점 29·7승 8무 9패)는 12위 도약에 성공했다.
경기는 점유율을 쥔 바르셀로나의 흐름이었지만,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하프타임 직전 바르셀로나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48분 야말이 다니 올모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지만, 왼발 슈팅이 오른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쥘 쿤데의 크로스에 이은 쿠바르시의 헤더로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로나는 2분 뒤인 후반 16분 토마 르마가 블라디슬라우 바나트의 땅볼 패스를 밀어 넣어 기록한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후반 41분 프란 벨트란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지로나 윙어 요엘 로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한 채 그대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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