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관내 관악산, 삼성산 등 주요 산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 2년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올해도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이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7대를 상시 투입·운영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산불방지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투입된 드론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미리 살펴 산불 발생 시 불길 진행 방향을 예측하고 잔불을 확인하는 등 지상 진화 부대와 협업하는 ‘지휘소’ 역할을 한다.
또 비봉산 전망대와 삼성산 통신탑에 설치된 조망형 CCTV 3대와 등산객 쉼터 5곳에 설치된 태양광 무인 감시카메라를 통해 흡연 및 취사 행위를 실시간 감시한다.
여기에 인적 자원과 장비 배치를 완료하는 등 현장 중심의 철저한 예방과 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시청 정원 도시과와 양 구청 교통 녹지과를 중심으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또 평일과 주말 비상근무 체제에 나선다.
시는 주요 등산로 20곳에 산불 진화 장비 보관함을 배치한 가운데 임차 헬기를 활용해 산지 인접 경작지와 주말농장 등을 대상으로 계도 비행에 나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산불은 소중한 생명과 자연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재난”이라며 “스마트 감시 체계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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