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6년 이주 배경 학생 교육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새학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교육통계서비스(www.kess.kedi.re.kr)에 따르면 충북 이주 배경 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8117명을 찍었다. 2015년 3263명에 견줘 10년간 2.5배 늘었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적 학생은 최근 5년 새 2.3배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도 입국이나 외국인 가정 자녀 비율이 15%를 웃도는 밀집 학교는 7곳(봉명초, 한벌초, 봉명중, 주덕초, 한천초, 덕산중, 대소초)을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학교 현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지원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구축 ▲다문화 교육 지원 체제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먼저 도내 학교 28곳에서 한국어학급(33곳)을 두고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한다. 대학과 연계한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을 통해 입국 초기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등 한국어 교육을 내실화 한다.
도내 학교에서 연간 2시간 이상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하고, 교원들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3년 내 15시간 이상 관련 연수를 이수하도록 했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를 위한 징검다리 교육 과정을,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정원 외 선배정 제도를 운용하는 등 진학 지원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 교육 수요에 맞춰 ‘충북 형 한국어 학교(가칭)’를 설립하고,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