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답답한 여정이지만, 가족 만날 생각에 지루함보다 설렘이 더 컸습니다.
연휴 이틀째 날 고속도로 풍경을 김규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휴게소 입구에 차들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고속버스에서도 승객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설 연휴 이틀째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몰린 겁니다.
<유종혁 유도윤 / 경기 안양시> “오랜만에 안양에서 진주로 내려가는 길이고 고향 내려가는 길이라서 부쩍 큰 아기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되고 또 가족과 화목하게 명절 보낼 생각에 기대됩니다.”
점심시간 식당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간식 판매대에도 대기 줄이 이어집니다.
극심한 정체에 몸이 지치지만, 모처럼 만날 가족들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강희영 강정규 윤선아 강대규 / 경기 평택시> “저희 할머니 집 가는데 할머니 갈비찜이 너무 맛있어서 빨리 도착해가지고 먹고 싶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보다 연휴 기간이 더 짧은 올해 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휴 이틀째 가장 길었던 귀성 행렬은 차차 해소되겠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설 당일인 오는 17일 낮 12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 4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8시간 5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석주 /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장> “한국도로공사 앱을 통해서 교통 예보나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까, 국민들께서는 출발하시기 전에 미리 확인하실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면제됩니다.
16일부터 강원과 경상권 등에 눈·비 소식이 있는 만큼, 감속 운전과 함께 충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서충원]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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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