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무장관, 핵심광물·희토류 경제안보 협력 강화 합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핵심 광물과 희토류를 포함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모테기 외무상이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방문한 뮌헨에서 약 30분간 회담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앞서 타결된 미일 간 관세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중요 광물 공급망의 안정화와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테기 외무상과 루비오 장관은 구체적인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력을 한층 증강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중국을 둘러싼 제반 현안과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도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이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제창 10주년”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일 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오는 3월19일로 예정된 다카이치 사나에 (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방미와 백악관 정상회담이 흔들림 없는 미일 동맹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긴밀히 공조하기로 확인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독일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과도 회담하고 견고한 공급망 구축과 규범에 기반한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경제 질서의 유지·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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