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미국, 프랑스, 러시아 출신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5시 17분(한국시간 13일 오후 7시 17분)쯤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크루-12’라는 이름의 이번 임무에는 NASA 소속 제시카 메이어와 잭 해서웨이(이상 미국), 유럽우주국(ESA) 소속 소피 아데노(프랑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안드레이 파다예프(러시아)가 참여합니다.
우주비행사 4명은 34시간 동안 비행해 14일 오후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뒤 지구 상공 약 420㎞에 위치한 궤도 실험실 플랫폼에 도킹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8개월간 ISS에 체류하면서 미세중력 상태에서 다양한 과학·기술·의료 분야 연구 활동을 합니다.
폐렴 유발 박테리아 연구, 혈관 초음파 스캔을 통한 혈액순환 변화 조사, 급격한 중력 변화가 인체와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달 착륙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됩니다.
스페이스X는 NASA와의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번째 ‘크루’ 임무를 시작해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을 맡고 있습니다.
‘크루-12’는 NASA가 스페이스X 발사체를 통해 보낸 12번째 ISS 장기 체류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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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