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앞으로’ 귀성 행렬 시작…”얼른 만나요”

[앵커]

설 연휴 전날인 오늘(13일)부터 귀성 행렬은 시작됐습니다.

오후부터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일찍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가족들과 하루라도 연휴를 더 같이 보내고 싶다며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짐가방을 든 시민들이 승강장으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열차표 구매 줄도 길게 늘어섰습니다.

연휴 전날부터 귀성 인파가 몰리면서 역사 내부는 종일 북적였습니다.

이곳 서울역에는 아이 손을 잡고 고향을 향하는 가족들부터 부모님을 뵙기 위해 내려가는 청년들까지 수많은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각자 향하는 곳은 달라도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만큼은 모두 같았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손녀는 오랜만에 맛볼 할머니 음식이 기다려집니다.

<이영진·이지안·이달님 / 인천광역시 서구> “부산으로 내려가요. (할머니 음식 뭐 먹고 싶어요?) 김치전 먹고 싶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하루라도 일찍 고향에 가려고 휴가를 낸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황희영 / 서울 강서구> “오늘까지 제가 근무를 하게 돼서 아이들과 남편은 먼저 내려갔고요. 아이들이 또 겨울이어서 최근에는 잘 못 내려가서 많이 기대하고…”

고속버스터미널도 붐비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버스 짐칸은 귀성객들의 가방과 선물 꾸러미로 가득 찼고, 주차장에는 각지로 향할 버스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서재준 / 서울 구로구> “기차표 예매하려니까 매진이 되고, 고속버스도 표를 간신히 구매해가지고…”

연휴 전날부터 KTX 예매율은 80% 가까이 달했습니다.

특히 하행선으로 향하는 열차는 매진에 가깝습니다.

고속버스도 서울에서 부산과 광주, 대구 등으로 향하는 노선 예매율은 90% 안팎을 보였습니다.

표 구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았습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김도이]

[뉴스리뷰]

#명절 #KTX #서울역 #연휴 #설 #기차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채은(chaeun@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