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핵무기는 북한의 번영을 보장하는 수단”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12일(현지시각0 핵무기 보유는 북한에게 번영의 열쇠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새 제재 결의를 부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보도했다.

라브로프는 이날 러시아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받아들이기 슬프지만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현대 사회에서 번영을 보장하는 주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방의 위협에 직면한 북한에게는 핵무기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묘사했다.

라브로프는 비핵화 요구가 부적절하다면서 미국, 한국이 “군사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일본이 핵보유에 관심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북한의 새 주거지 개발과 원산 갈마 해변 휴양지 개장 등을 예로 들면서 유엔 안보리 제재의 충격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에 어려움을 만드는 저들”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이 개발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밝혔다.

라브로프는 러시아가 북한을 겨낭한 새 제재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제재 완화를 “주도”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안보리 서방 회원국들이 완화를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인정했다.

지난 2024년 러시아는 대북 제재 이행 감시 유엔 전문가 패널 연장을 거부해 제재 체제가 거의 작동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후 서방이 주도하는 전면제재감시팀이 제재 감시 임무를 수행해왔으나 이 팀은 깊이 있는 조사를 할 권한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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