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스노보드의 메달 기대주, 최가온 선수가 하프파이프 결선에 안착했습니다.
이 종목은 미국 동계스포츠의 최고 스타 중 하나인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그간 평정해왔는데요.
최가온 선수가 우상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과 올 시즌 상승세를 탄 최가온의 맞대결로 일찌감치 관심을 끈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1차 시기에 나선 최가온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주행 반대 방향으로 몸을 틀어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도는 스위치 백사이드 세븐을 시작으로, 900도를 회전하는 백나인 등 5번의 점프를 깔끔하게 마치며 82.25점을 기록했습니다.
2차 시기에선 최대 높이 4m를 넘기며 환호를 자아냈지만, 마지막 1,080도 회전 착지가 아쉬웠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스위치 백사이드 텐,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필살기는 결선을 위해 남겨두고 전체 6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최가온의 ‘우상’ 클로이 김은 1차 시기 홀로 90점을 넘기며 경쟁자들을 압도,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어깨 부상을 둘러싼 주변의 우려도 말끔히 털어냈습니다.
일본의 쿠도 리세, 중국의 차이쉐퉁 등 최가온의 또 다른 경쟁자들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줘 결선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대표팀 맏형과 막내가 나란히 메달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스노보드 대표팀.
오는 13일 새벽 3시 30분, 최가온이 금메달로 화룡점정을 찍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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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