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아동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도와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한 행위로 복역중인 기슬레인 맥스웰이 9일(현지시각) 미 하원 감독위원회 증언을 거부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맥스웰은 이날 화상으로 출석한 증언 녹취 조사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를 규정한 미 헌법 5조의 권한을 행사해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데이비드 오스카 마커스 맥스웰 변호사가 증언 모두 발언에서 맥스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을 받는다면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의원들에게 밝혔다.
마커스 변호사는 또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맥스웰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이 부여된다면 정직하게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모두 엡스타인과의 문서화된 관계가 있지만 어떠한 위법행위 혐의에서도 무죄임을 맥스웰이 밝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마커스의 주장이 사면을 얻기 위한 맥스웰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일축했으며 수하스 수브라마냥 민주당 하원의원은 “맥스웰이 트럼프에게서 사면을 받기 위해 선거운동하듯 움직이고 있는데 트럼프는 그것을 차단하지 않는다. 맥스웰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이유”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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