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한컷입니다.
한 가게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데요, 여기가 어디일까요?
설 연휴를 앞둔 전통시장 떡집입니다.
겹겹이 쌓인 노란 상자 안에는 얗고 길쭉한 가래떡이 한가득인데요.
흰 가래떡은 새해의 정결함과 새로운 시작을, 둥글게 썰어 넣는 떡국 한 그릇에는 장수와 복을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기죠.
오랜만에 모일 가족들, 어여쁜 손주들에게 뜻한 떡국 한그릇 먹일 생각에 추위 속 기다림에도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칼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추모공원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웃자란 잡초를 정성껏 베어내고, 묘를 말끔히 단장한 뒤 준비해 온 과일과 떡을 차리는데요.
좁은 돗자리 위 서로 바짝 붙어 고개 숙여 조상님께 미리 인사를 올립니다.
연휴 동안 붐빌 것을 대비해 미리 찾은 묘소는 한적하고 여유로워, 넉넉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할 수 있었네요.
지금까지 현장 한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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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