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16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이로 인해 만명이 넘는 승객들의 발이 묶였는데요.
공항에는 대체편을 구하려는 승객들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공항에 거센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발권 창구에는 표를 구하려는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공항 대기실 역시 여행 가방을 든 승객들로 북새통입니다.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항공편 결항 소식에 관광객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이상춘 / 전남 순천> “직장 출근을 해야 하는데 결항이 돼서 출근을 못 해서 그게 걱정이죠. 애들도 다 못 가고 그것 때문에 걱정입니다.”
기습 폭설과 눈보라로 제주공항이 반나절 가까이 사실상 멈춰섰습니다.
8일 새벽부터 폭설로 활주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제주 출발 77편을 포함해 모두 163편의 항공기가 결항하고, 5편이 회항했습니다.
만 명이 넘는 승객들의 발이 제주공항에 묶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무더기 결항 사태로 대체 편 예약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상철 / 경기 김포> “완도 배편을 4시에 예약을 해놨고요. 거기서 이제 목포까지 가서 기차를 이용해서 다시 용산까지 올라갈 계획인데…”
광주와 전남, 전북에도 한 때 최고 20㎝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폭설과 한파로 도심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혜은 / 광주 서구> “(도로가) 미끄러워서 차 놔두고 지금 걸어가고 있어요. 인도는 이제 미끄러워서 조심해서 걷고 있어요.”
기상청은 월요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이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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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