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로 급반등…전날 낙폭 대부분 회복

비트코인 모형[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6만 달러선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7만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 시간 6일 오후 7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 급등한 7만 2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기록한 일일 최대 상승 폭입니다.

전날 6만 달러까지 추락하며 시장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회복한 셈입니다.

다만 이는 1주일 전과 견주면 여전히 약 17%,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약 25% 하락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폭락과 이날 급반등을 가상화폐의 전형적인 가격 변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업자는 이날 CNBC 방송에 “그런 것이 비트코인의 본성”이라며 전날의 급락을 ‘흔해빠진 조정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 프로패셔널캐피털 최고경영자(CEO)도 로이터 통신에 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약 18개월마다 50% 하락을 경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콩 웹3협회의 조슈아 추 공동의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까지 밀린 것은 가상화폐가 종말을 맞아서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 없이 일방적 (상승) 자산으로 취급했던 펀드들이 청구서를 받아 든 결과”라고 차입거래 등 과도한 베팅을 비판했습니다.

이날 상승에도 시장은 여전히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데미언 로 에릭센즈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 통신에 “6만 달러 선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확인했다”면서도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어 급격한 추가 상승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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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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