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세 번째 가슴’이 생겼다?…젖꼭지도 있어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출산 직후 회복 중이던 두 아이의 엄마의 겨드랑이에 여분의 유방 조직과 젖꼭지가 생겨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미야’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출산 후 병원에서 수유 상담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일부 여성들이 임신 중 ‘밀크 라인(milk line)’을 따라 여분의 유방 조직이 발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조직은 겨드랑이에서 사타구니까지 몸 양쪽에 위치하며,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붓거나 젖꼭지까지 생길 수 있다.

마미야는 이미 겨드랑이 아래 사라지지 않는 지방 덩어리를 발견하며 여분 조직이 있음을 의심했지만, 상담사가 마미야의 겨드랑이를 확인하면서 세 번째 젖꼭지가 생긴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이를 SNS에 공개하며 다른 여성들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이해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영상은 며칠 만에 조회수 370만 회를 기록했고,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호기심을 쏟아내며 마미야의 세 번째 가슴을 보고 싶어했다.

마미야는 “나랑 저녁 한번 먹지 않고 겨드랑이 가슴만 보고 싶은 것이냐”며 농담을 건네며 흔쾌히 세 번째 가슴을 공개했다.

마미야는 SNS에 팔을 들어 겨드랑이에 숨겨진 유방 조직을 공개했다. 그는 “단순히 작은 혹처럼 보이고, 주변 피부가 진해졌다”고 설명하며 “팔을 내리면 정상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

누리꾼들이 이 조직에서 젖이 나오는지 궁금해 하자, 마미야는 “때때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농담 섞인 반응으로 “유축기로 겨드랑이를 짜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젖을 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여분의 유방 조직이 임신 호르몬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달할 수 있으며, 일부 여성은 출산 후 조직이 줄어들지만, 늘어난 피부와 지방 조직은 완전히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미야는 여분의 유방 조직에 대해 출산 계획이 끝나면 수술로 제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영상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비슷한 신체 변화를 겪은 엄마들의 댓글이 이어졌고, 마미야는 이를 ‘세 번째 젖꼭지 자매단’이라고 불렀다.

마미야는 이번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 특히 엄마로서 우리의 취약함은 곧 강점”이라며, 솔직하고 투명한 경험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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