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코프 美 특사 “네타냐후와 가자지구 2단계 계획 건설적 논의”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예루살렘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안을 진전시키기 위한 ‘가자지구 20개항 계획’ 2단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어제 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포함된 미국 대표단은 네타냐후 총리와 만났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회동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긴밀한 파트너십 아래 함께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20개항 계획 2단계 관련 진전 사항과 실행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며 “그리고 폭넓은 역내 현안들도 다뤄졌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밀한 공조와 공유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오랜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는 건설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양측은 향후 조치들과 역내 핵심 사안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도 썼다.

A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하마스는 무장 해제와 행정권 이양에 나서는 2단계 계획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빌리의 시신이 반환되기 전 완화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

미국은 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질인 이스라엘 경찰관 란 그빌리의 시신이 반환되기 전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교차로 개방에 이스라엘이 동의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 교차로는 가자지구 주민 200만명의 사실상 유일한 출입로다. 미국이 지원하는 가자지구 임시 행정기구는 다음주 개방을 예고했지만 2024년부터 통제권을 행사 중인 이스라엘 정부는 입장을 보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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