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에 “민주 정부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안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이 어렵고 국정이 흔들릴 때마다 총리님은 언제나 우리의 길을 열어주신 분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해찬의 호통에는 대쪽같은 기개가 있었고, 이해찬의 논리에는 한 치의 빈틈이 없었다”며 “송곳같은 눈매에는 역사와 시대를 열어낼 역사적 사명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올바른 길에서 이탈할 때마다 이제 그 서슬 퍼런 쓴소리는 누가 대신하며, 갈 길 잃은 우리를 누가 깨우쳐 준단 말이냐”며 “그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고 시리게 느껴진다”고 했다.
안 장관은 “이해찬의 정치, 이해찬의 책임감, 이해찬의 용기는 우리가 계승하겠다”며 “그 뜻을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고, 더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올린다”며 “부디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이후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이틀만인 오늘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께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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