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잠시 후 신년 기자회견…집권 2년 차 구상 제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밝히고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가감없이 밝힐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오늘 회견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차 구상을 공개합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갖는 첫 공식 회견으로, 내외신 기자 160여 명이 참석해 약 90분간 진행됩니다. -전환

이번 회견의 슬로건은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인데요.

집권 첫해 비상계엄 사태 여파를 딛고 일어선 만큼 국민에 감사를 표하고, 올해를 국가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성장의 결실을 맞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질의응답은 민생경제, 외교안보국방,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이뤄집니다.

청와대는 이번에도 “약속대련은 없다”며 사전 조율되지 않은 즉문즉답 형태로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는데요.

폭넓은 국정 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오늘 회견에서는 주로 어떤 내용들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먼저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올해 실용외교 전략의 구체화 방안과 대북 구상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전환

특히 최근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이라는 변수가 돌출한 가운데 한미·한중·한일 정상외교에서 구축한 외교 성과를 토대로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 문제에 대해 “민간인이 북한 지역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9·19 군사합의 선제 복원’의 구체적 방법론이 거론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코스피 5000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면서도 고환율, 고물가가 이어지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풀어낼 해법에 관한 질의응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 투기 수요 억제를 강조하면서도 세제 개편에는 신중론을 유지해 왔던 이 대통령의 부동산 안정 구상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국민통합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오늘 청문요청 시한인 이혜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파행에 관한 문답이 오갈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만나 이 후보자 문제에 대해 “어렵게 모시고 왔는데 청문회까지는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상황에서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한 타개책이 언급될지도 관심입니다.

이밖에 보완수사권 문제 등 검찰개혁 후속 입법,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 논의 등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현장연결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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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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