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손효민 인턴기자 = 롯데자이언츠 영구결번이자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린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신인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로서 지켜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을 강조했다.
이대호는 지난 1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프로 선수는 모든 행동과 말, SNS 게시글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여기저기 보는 눈이 많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야구 외적인 행동에서도 항상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신인 선수에게 필요한 습관과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항상 먼저 움직여 준비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며 “신인은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상 예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대호는 “야구장 외부에서 다치는 일은 가장 피해야 할 일”이라며 “겨울철 스키, 눈썰매, 스케이트 등에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밤에 에어컨을 끄지 않고 자거나 몸이 피곤해 운동이 안 되는 것도 스스로 부주의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진정한 노력의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자기가 만족하는 노력은 진짜 노력이 아니다”라며 “주위에서 ‘그만해도 되지 않나?’ 할 정도까지 노력하는 것이 진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인은 누구보다 많이 노력하고 패기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2023년 1라운드 전체 3번 지명자, 한화 이글스 오재원(19)은 “이대호 선배님의 말씀을 듣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신인답게 야구장 밖에서도 행동에 신경 쓰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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