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이란의 경제난 항의 시위와 관련해 사망자가 수천 명에 달할 것이란 충격적인 추정치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란 출신의 한 모델이 한국어로 반정부 시위의 참상을 전하는 절절한 호소 영상을 남겼습니다.
<호다니쿠> “안녕하세요 이란에서 온 호다니쿠 입니다.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습니다. 저는 이란과 한국을 모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란 사람들의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더 널리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남깁니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 인물은 한국에서 인기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이란 출신 모델, 호다니쿠입니다.
그는 2018년 국제미인대회에서 미스 이란 3위를 차지하고, 가장 아름다운 얼굴상을 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많은 게 금지되어 있는 이란의 규제가 싫어 한국으로 떠나왔다고 고백했습니다.
혈혈단신으로 한국에 온 그는 모델 활동을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데요.
최근 자신의 고향인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자, 한국어로 절절한 눈물의 호소를 남긴 겁니다.
그는 이란 사람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오랫동안 수많은 시위를 이어왔다며 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강한 물리적 진압을 한 정부에 의해 안타까운 희생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이란 사람들은 다시 한번 큰 용기를 내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인터넷을 차단하고 기본적인 전화 통화조차 못 하게 하고 있다며 실상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호다니쿠의 절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란 현지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여대생이 지근거리에서 머리에 총격을 받아 숨졌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이란 정부의 무력 진압이 ‘즉결 처형’에 준하는 수준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로 정부의 강경 진압에도 시위는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데요.
“이란 뉴스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달라”, “이란 사람들의 용기를 응원해달라”고 호소한 호다니쿠의 음성은 과연 위기에 놓인 이란을 구하는데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이란 #이란시위 #경제난항의시위 #반정부시위 #호다니쿠 #강경진압 #무력진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샛별(usb063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