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끄는 순간 ‘펑’…생일 케이크 옆 수소 풍선 폭발(영상)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일을 맞은 한 여성이 촛불을 끄려는 순간, 수소 풍선이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서 열린 ‘노자 우스마노바’의 생일 파티 도중, 케이크 주변에 장식된 수소 풍선이 불꽃 스파클러와 맞닿으며 폭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자가 촛불을 불기 위해 케이크 쪽으로 몸을 숙이자마자 풍선이 연쇄적으로 터지며 강한 불꽃이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폭발 충격으로 노자와 주변에 있던 지인들은 뒤로 밀려났고,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사고 당시 얼굴 바로 앞에서 폭발이 일어나 큰 부상 우려가 제기됐으나, 다행히 노자와 동석자 모두 심각한 인명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인물들은 사고 직후 안도의 웃음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TMZ는 “수소가 인화성이 매우 높은 물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생일 파티나 축하 행사에서 수소 풍선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인도의 한 커플이 결혼식에 수소 가스를 넣은 풍선을 들고 입장하다 풍선이 터지며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3월에도 수소 풍선을 헬륨 풍선으로 착각해 생일을 축하하던 한 베트남 여성이 폭발로 다치는 등 유사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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