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캘리 비튼 인스타그램]
영국의 한 식당에서 2인조 도둑들이 능청스럽게 가방을 훔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코미디언 캘리 비튼(56)에 따르면, 그는 이날 1시쯤 런던의 한 식당에서 가방을 도난 당했습니다.
그가 SNS를 통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절도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먼저 도둑 한 명이 바닥에 놓여 있던 가방을 발로 스윽 밀어 동료가 앉아 있는 옆 테이블 쪽으로 옮겼습니다.
다른 한 명은 자신의 짐을 정리하는 척하며 옮겨진 가방을 커다란 배낭에 담은 뒤, 유유히 가게를 빠져나갔습니다.
이들이 가방을 훔쳐 사라지기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캘리 비튼은 “방금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앉아 있었는데, 두 사람이 의자 밑에서 가방을 훔쳐갔다”면서 “마치 축구선수 베컴처럼 가방을 감아차는 모습은 이들의 전형적인 절도 수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공개한 영상과 범인들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널리 공유해 달라며, 그래야 이들이 다른 사람한테 또 이런 짓을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댓글을 통해 “물건 자체보다도 그 안에 담긴 소중한 의미가 상처가 된다”라면서 “딸이 어릴 때부터 쓰던 열쇠고리가 달린 집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지난해에만 휴대전화 8만 대가 도난당하는 등 소매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만성 인력난에 시달리며 대응을 소홀히 하던 영국 경찰은 최근 뒤늦게 대대적인 소매치기 조직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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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