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의류 택 도입으로 반품 감소[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중국의 한 온라인 의류 판매자가 마우스패드와 양말 등 생활용품을 의류 택으로 활용해 반품을 줄이고 매출을 두 배로 늘려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남성복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왕 씨는 기존 종이 택 대신 실용품을 의류 택으로 도입했습니다.
마우스패드와 워셔액 병, 종이 상자 재떨이, 양말, 속옷 등을 의류 택으로 달아놓는 방식입니다.
왕 씨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7일 무조건 반품’ 제도가 일부 소비자에 의해 악용되는 점이 고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환불 사유를 묻지 않는 7일 이내 반품을 허용하고 있어, 반품 악용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옷을 산 다음, 사진 촬영이나 행사에 쓴 뒤 곧장 반품을 하는 식입니다.
중국 매체 36Kr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간 방송 판매를 통한 의류 판매의 반품률은 80퍼센트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왕 씨가 실용품을 의류 택으로 도입한 이후, 악의적인 반품이 줄었고, 매출은 2주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옷에 ‘마우스패드 택’이나 ‘워셔액 병 택’이 주렁주렁 달려 있으면, 이를 떼지 않고는 잠깐 입고 나가기도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또 구매자들은 “택으로 받은 생활용품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구매자는 “마우스 패드와 재떨이 택을 유용하게 쓰고 있다”며 “바지를 두 벌이나 샀다는 사실은 거의 잊었다”고 말하기도 했 습니다.
왕 씨는 “전기자전거용 방풍 이불과 게임 충전 카드 등 새로운 생활용품을 활용한 택을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시도는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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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